형사/음악산업진흥에관한법률,청소년보호법위반

노래연습장업자가 동종범죄 전과가 있음에도 10시 이후 미성년자 출입 허가와 주류를 판매해 기소된 사건

의뢰인
피고인 A씨
사건 요약
동종 전과 8범인 노래연습장업자 A씨가 10시 이후 미성년자 노래연습장 출입 허가 및 주류까지 판매해 기소된 사건.
최종 결과
징역 6월 / 집행유예 2년 / 80시간의 사회봉사

CASE LAWYERS

박은서 변호사
대표 변호사
곽정훈 변호사
대표 변호사

1. 사건 개요

피고인 A 씨는 노래연습장 운영자로, 과거 동종 범죄로 벌금형 7회와 징역형의 집행유예 1회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후 10시 이후 미성년자의 출입을 허용하고 주류까지 판매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A 씨는 생활고로 인해 판단이 흐려져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며, 범행 당시 미성년자들의 외모와 말투가 성인처럼 보여 미성년자임을 인지하지 못한 채 주류를 판매했다고 주장했으나 동종 전과 이력이 있어 A 씨에게는 불리한 사안이었습니다.

2. 사건 진행

이 사건에서 변호인은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상황에서 범행 자체를 무리하게 축소하거나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범행의 발생 경위, 생활환경, 재범 가능성, 가족 부양 상황 등을 중심으로 양형 사유를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제출하였습니다.

특히 변호인은 피고인의 경제적·가정적 상황을 상세히 정리하였습니다. 피고인은 남편의 위암 수술, 자녀의 사업 실패와 사기 피해 등으로 막대한 채무를 부담하게 되었고, 제한된 수입으로 고령의 시어머니와 병든 남편, 장애가 있는 자녀까지 부양하고 있었습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단순한 영업상 이익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생계 압박 속에서 순간적으로 잘못된 판단을 한 사안이라는 점을 설시하였습니다.

또한 변호인은 피고인이 청소년들을 성인으로 오인하게 된 경위도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청소년들이 성인처럼 행동하며 자연스럽게 주류 주문을 하였고, 피고인 역시 이를 의심하지 못한 상태에서 범행에 이르게 되었다는 점을 설명하였습니다. 변호인은 신분증 확인 의무를 다하지 못한 과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처음부터 청소년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불법 영업을 한 사안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주장하였습니다.

변호인은 재범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점도 객관적 자료와 함께 제출하였습니다. 피고인은 이 사건 이후 범행의 원인이 된 노래연습장 영업 자체를 중단하기로 하였고, 실제로 영업장을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변호인은 관련 자료를 제출하여 피고인이 기존 영업 환경에서 완전히 벗어나려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아울러 변호인은 피고인의 향후 생활 계획도 구체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피고인은 과거 취득한 미용사 자격증을 활용하여 새로운 직업으로 생계를 유지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고, 농사일과 함께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변호인은 이러한 사정을 통해 피고인이 단순히 처벌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생활 자체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설시하였습니다.

또한 변호인은 피고인에게 실형이 선고될 경우 발생할 가족 전체의 생계 문제 역시 함께 주장하였습니다. 피고인은 고령의 시어머니와 병든 남편, 장애가 있는 자녀를 실질적으로 부양하고 있었기 때문에, 피고인의 구금은 단순히 개인 처벌에 그치지 않고 가족 전체의 생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결국 변호인은 단순한 반성문 제출이나 선처 호소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경제적 상황, 가족 부양 책임, 범행 경위, 재범 방지 조치, 새로운 생계 계획 등을 객관적 자료와 함께 정리하여, 피고인에게 사회 내에서 다시 생활을 이어갈 기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변론하였습니다.

3. 사건 결과

그로 인해 사건은 징역 6월 / 집행유예 2년 / 80시간의 사회봉사로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