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공무집행방해

만취 상태에서 경찰관을 폭행하여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되었으나 벌금형으로 마무리된 사건

의뢰인
피고인 A씨
사건 요약
60대 일용직 근로자인 피고인 A씨가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경찰관의 제지를 받던 중 경찰관의 머리 부위를 가격하여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사건.
최종 결과
벌금 300만 원

CASE LAWYERS

박은서 변호사
대표 변호사
곽정훈 변호사
대표 변호사

1. 사건 개요

피고인 A 씨는 평생 건설 현장 일용직 노동을 하며 생계를 유지해 온 사람이었습니다. 사건 당일 A 씨는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과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고, 평소 주량을 넘는 과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만취 상태였던 A 씨는 경찰관의 보호조치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이 강제로 연행되거나 체포되는 상황이라고 오인하였고, 순간적으로 경찰관의 머리 부위를 손바닥으로 가격하는 행동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당시 A 씨는 일시적 기억상실 상태에 가까울 정도로 만취해 있었고, 사건 직후 경찰서에서 정신을 차린 이후에는 자신이 경찰관을 폭행하였다는 사실 자체에 큰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2. 사건 진행

이 사건에서 변호인은 단순히 음주 상태를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피고인의 평소 성향, 사건 당시의 심신 상태, 사건 이후의 반성 태도, 경제적 상황과 재범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정상 관계를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의견서를 제출하였습니다. 특히 변호인은 피고인이 사건 직후부터 피해 경찰관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려 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피고인은 경찰관을 직접 만나 사과하고자 파출소를 찾아갔고, 피해 경찰관을 만나지 못하자 동료 경찰관과 수사관에게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변호인은 이러한 행동이 단순한 형식적 반성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정황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변호인은 피고인의 사건 당시 상태 역시 구체적으로 설시하였습니다. 피고인은 평소 술을 과하게 마시는 사람이 아니었고, 사건 당일에는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과 술자리를 가지며 평소 주량을 넘는 과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당시 기억이 거의 없을 정도의 블랙아웃 상태였고, 경찰관의 제지 상황을 적법한 보호조치가 아니라 부당한 강제 연행처럼 오인하면서 순간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되었다는 점을 설명하였습니다. 아울러 변호인은 피고인의 평소 성향과 생활 태도 역시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피고인은 60대가 될 때까지 어떠한 범죄 전력도 없이 살아온 초범이었고, 평소 폭력성과는 전혀 거리가 먼 사람이었습니다. 주변 지인들 역시 피고인에 대해 온순하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탄원하고 있다는 점을 함께 제출하였습니다. 또한 변호인은 피고인의 경제적 상황 역시 상세히 설명하였습니다. 피고인은 허리디스크로 장기간 일을 하지 못했던 시기가 있었고, 생활비와 차량 구입 비용 등으로 상당한 채무를 부담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도 일용직 노동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며 매달 대출금을 변제하고 있었고, 매우 열악한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점을 객관적 자료와 함께 제출하였습니다. 특히 변호인은 피고인에게 고액 벌금형이 선고될 경우 현실적으로 감당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도 함께 설시하였습니다. 피고인은 기본 생활비와 대출 상환만으로도 생계유지가 어려운 상태였고, 실질적으로 벌금 납부 자체가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울러 변호인은 피고인의 재범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점도 강조하였습니다. 피고인은 사건 이후 자신의 행동에 대해 극심한 충격과 자책감을 느끼고 있었고, 다시는 술에 만취할 정도로 음주하지 않겠다는 다짐 아래 생활 습관 자체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였습니다.

결국 변호인은 단순히 “술에 취했다”라는 주장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피고인의 평소 성향과 초범성, 사건 당시의 심신 상태, 진정한 사과 노력, 경제적 상황, 재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피고인에게 과도한 형사처벌보다는 사회 내에서 반성하며 생활을 이어갈 기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변론하였습니다.

3. 사건 결과

그로 인해 사건은 벌금 300만 원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